'K팝스타4' 김광석 곡 부른 정승환.. "어떻게 이런 감성을?" 극찬

권남영 기자 2015. 2. 2. 09: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SBS '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이 고(故) 김광석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1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정승환은 선배 가수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을 선택한 이유는 "원래 좋아하던 뮤지션이었고 즐겨듣던 노래였는데 기회가 되면 많은 사람 앞에서 꼭 불러보고 싶었다"고 정승환은 밝혔다.

자신만의 감정을 살린 정승환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 박진영은 "승환 군이 고3 아니었나. 어떻게 저렇게 감정을 잡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이라기에는 나이에 비해 너무 깊이가 있다"며 "너무 고민이 많은 감정이라서 이해가 안 될 정도"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보통 생각하는 스무살 감성이 아니다"라며 "이제 막 스무살이 된 것인데 감성이 성숙해서 놀랍다"고 호평했다. 이어 "김광석 노래는 단조로운데, 단순한 구성의 곡으로 이렇게 시선을 못 떼게 하는 건 굉장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모든 연령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목소리다"라며 "정승환이 YG보다는 다른 기획사와 맞지 않겠느냐는 평이 있겠지만, YG에서도 욕심이 난다"고 칭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이진아는 자작곡 '편지'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박윤하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알앤비(R&B) 느낌을 담아 소화했으나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기습 배틀 오디션'에서는 YG의 정승환이 1위를 차지했고 안테나뮤직의 이진아가 2위, JYP의 박윤하가 3위에 올랐다. kwonny@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