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 호주 항공기 1등석 오른다

이재운 기자 입력 2015. 1. 30. 08:40 수정 2015. 1. 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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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용 웨어러블 기기 '기어VR'이 호주 항공기에서 승객들을 맞이한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콴타스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기어VR을 A380 기종 1등석(퍼스트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시드니나 멜버른 국제공항에 위치한 콴타스 퍼스트라운지를 방문해 체험할 수 있다. 콴타스항공은 라운지에서 고객들이 전달하는 사용 후기 등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 개월 내에 기내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 호주 콴타스항공은 삼성 기어VR을 1등석 승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우선 시드니와 멜버른 국제공항의 퍼스트라운지에서 체험 서비스를 운영한다. 항공사 측은 라운지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 개월 내 이를 기내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콴타스항공>

콴타스항공 측은 장시간 비행에 올라야 하는 승객들이 생생한 시각 경험을 통해 지루함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비아 워스 콴타스그룹 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승객들이 로스앤젤레스 퍼스트라운지를 가상 체험하거나 A380이 비행장에 이륙하는 경험을 미리 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우리에게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르노 르누아 삼성전자 호주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은 콴타스와 함께 삼성 기어VR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1등석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삼성에서 선보인 최신 혁신 기술 중 하나인 기어VR이 콴타스 항공 승객들에게 기술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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