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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웨이 전설 조엘 그레이 커밍아웃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브로드웨이의 전설로 통하는 82세의 조엘 그레이가 사실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미국 타임지는 28일(현지시간) 그레이가 잡지 피플 최신호에서 “나에게 꼬리표가 붙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굳이 붙여야 한다면 나는 동성애자”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이미 이 사실을 수년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

그레이는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한 부분을 인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뒤늦게 커밍아웃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레이는 영화 ‘캬바레’에서 악마와 같은 사회자 역으로 아카데미 상과 토니상을 받았다. 그 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시카고’ 등에 출연했으며 ‘위키드’에서는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레이는 여배우 조 와일더와 24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이 기간을 “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해 왔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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