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드라마를 위해 마이크를 잡다

뉴스엔 2015. 1. 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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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차령 인턴기자]

음악은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같은 대사 같은 연기를 해도 어떤 OST가 쓰이느냐에 따라 그 느낌과 전달력이 달라진다. 프로듀서와 음악감독들은 더욱 예민하고 고심해서 음악을 선정하고 장면에 맞게 음악들을 배열한다. 배우들의 연기와 맞물려 흘러나오는 OST는 드라마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분명한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젠 OST 작업에 연기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만큼이나 오래 기억되는 현빈 '그 남자'

2010년 방영 당시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백지영 '그 남자' '그 여자', 김범수 '나타나', 포맨 'Here I am"까지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한 주옥같은 OST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았던 곡은 배우 현빈이 직접 부른 '그 남자'였다.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그 남자'는 주로 현빈과 하지원의 애틋한 로맨스 장면에 삽입됐다. 문분홍(박준금 분)여사의 반대와 스턴트 액션 사고 등 현빈과 하지원의 로맨스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서로에 대해 애틋한 마음과 간절함이 가득했던 배우들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그리고 그 장면에는 언제나 현빈의 '그 남자'가 함께 했다.

▶매력적인 연기만큼이나 매력적인 보이스 최진혁

배우 최진혁 역시 출연하는 드라마 대부분에서 OST 작업에 참여했다. MBC '구가의 서'를 시작으로 SBS 드라마 '상속자들' tvN '응급 남녀'에 이르기까지 최진혁은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MBC '구가의 서'에서 최진혁은 드라마 후반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구미호 구월령 역을 맡았다. 최진혁은 구월령의 그리움과 슬픈 감정을 담아 OST '잘 있나요'로 승화시켰다.

최진혁은 다음 드라마 SBS '상속자들'에서도 OST 작업에 참여했다. 극 중 최진혁은 신분차이로 인해 임주은과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 임주은은 드라마 말미 최진혁을 위해 먼저 이별을 고했고, 임주은을 보내는 최진혁의 마음은 OST '돌아보지 마'에 고스란히 담아 브라운관으로 전해졌다.

이 후에도 송지효와 함께 주연을 맡은 tvN '응급 남녀'에서도 최진혁은 '꽃향기'라는 곡을 부름으로써 OST 작업에 참여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OST에도 박신혜

박신혜는 드라마 OST에 자주 참여하는 배우이다. 박신혜는 2009년 '미남이시네요'를 시작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OST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OST 관계자에 따르면 박신혜는 매번 OST 작업에 참여할 때마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잘 살리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유쾌하고 발랄한 고미남 역할을 맡았던 박신혜는 'Lovely Day'와 '말도 없이'를 통해 맑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 중 장근석을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던 박신혜의 연기는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말도 없이'와 잘 어우러져 많은 공감을 받았다.

MBC '넌 내게 반했어'와 tvN '이웃집 꽃미남'을 거쳐 SBS '상속자들'로 큰 사랑을 받은 박신혜는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Story'라는 노래로 OST에 참여했다. 박신혜가 부른 'Story'는 극 중 김탄(이민호 분)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게 하였다.

박신혜는 최근 종영한 SBS '피노키오'에서 역시 '사랑은 눈처럼' '꿈을 꾸다'를 불렀다. 특히 '사랑은 눈처럼'에는 박신혜의 친오빠인 기타리스트 박신원 씨가 함께 참여 극 중 최달포(이종석 분)를 향한 최인하(박신혜 분)의 마음을 담았다.

이처럼 많은 연기자가 드라마 OST에 참여하고 있다. 연기자들은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OST에도 담아 한층 호소력 있고 전달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연기자들의 OST 참여가 많은 대중에게 드라마의 진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빈 최진혁 박신혜)

이차령 lee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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