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보다 독한 '언프리티 랩스타'..제시 "나머지는 병풍"

김가영 2015. 1.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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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가 제시의 살벌한 선전포고가 담긴 프리스타일 랩 장면을 전격 선공개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Mnet 측은 '언프리티 랩스타(연출 전경남PD)' 첫방송을 앞두고 한 개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해 연말 가요제에서 에일리와의 콜라보 무대로 큰 화제를 모은 제시가 살벌한 프리스타일 랩으로 나머지 출연자들에게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힙합으로 물들인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제시, 지민(AOA), 타이미, 치타, 릴샴, 키썸, 졸리브이, 육지담까지 8인의 여자 래퍼들이 출연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제시가 선보인 프리스타일 랩은 가히 살벌함을 넘어 충격적인 수준. "니네들이 뭔데 날 판단해. 우린 팀이 아니다. 이건 경쟁이다"라는 말로 운을 뗀 제시는 "이 승자를 가리는 게임에서 나는 CEO, 나머지 애들은 다 병풍"이라는 즉흥 랩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릴샴을 '난쟁이'라 부르며 "우아하게 굴지만 한 대 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졸리브이를 향해선 "못생긴 얼굴 거기 인상 좀 피지"라며 거침없는 '디스'를 펼쳤다. 이어 제시는 "내 안의 화를 태워서 분위기를 태워. 뒤에서 떠드는 암캐들 역광을 태우지. 모두들 추락하며 구조신호를 보내지"라는 가사에 리드미컬한 라임이 인상적인 랩으로 마무리했다.

돌발적인 제시의 선전포고를 지켜본 MC 산이와 7인의 출연자들을 놀랍고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해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짧은 선공개 영상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남자 래퍼들을 능가하는 '쇼미더머니 걸즈'의 격렬한 랩 배틀이 펼쳐질 전망이어서 29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자 래퍼들의 양보할 수 없는 서바이벌 대결이 펼쳐질 Mnet '언프리티 랩스타'는 오는 1월 29일부터 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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