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사전조사..유가족, 내일 사고 현장 합류

박상욱 입력 2015. 1. 25. 21:03 수정 2015. 1. 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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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이들 잊으셨죠. 오늘(25일)이 세월호 참사 285일째인데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사전 조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최신 장비를 이용해 세월호 선체의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이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박상욱 기자가 세월호 침몰 해역에 나가봤습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285일째, 취재팀은 세월호 침몰 해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후부터 내리던 빗줄기는 점차 굵어졌고, 바람과 파도는 갈수록 강해졌습니다.

세월호 침몰 지점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현재 선체 인양을 위한 사전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하지만 비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중조사는 수심 40m가 넘는 바다 속에 잠긴 세월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조사팀은 어제 오후 크레인과 멀티빔 음향측심기 설치를 마친 데 이어 오늘 오후 세월호 선체에 대한 종단 조사를 마쳤습니다.

[박요섭/해양방위연구센터 박사 : 현장 도착해서 세월호 지붕 쪽을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고요. 이제는 세월호 선조 쪽(배 밑바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종단면과 횡단면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선체와 해저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는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는 마지막 단계 조사입니다.

내일은 유족이 현장에 들어갑니다.

세월호 인양을 결정한 수중 조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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