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가 부족하면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2015. 1. 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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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비타민A가 부족하면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 약학과 스티븐 트래시노 박사 연구팀은 '생물화학 저널'(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최신호에 비타민A 부족이 당뇨병의 원인이라는 내용의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트래시노 박사는 "쥐들에 비타민A가 제거된 먹이를 주자,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의 수가 많이 줄어들고 인슐린 분비량이 떨어지면서 혈당이 상승했다"며 "쥐들에게 다시 비타민A가 함유된 먹이를 주자 베타세포의 수가 안정되면서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고 올라갔던 혈당이 다시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 실험은 정상적인 쥐와 비타민A 저장능력을 유전적으로 손상시킨 쥐를 대상으로 했다.

트래시노 박사는 "일련의 실험에서 췌장의 베타세포가 비타민A 결핍에 지극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며 "이 결과는 2형 당뇨병이 비타민A가 부족한 식사나 비타민A의 대사 결함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타민A는 동물이나 생선의 간, 당근, 고구마,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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