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청소년' 정혜진 음악감독 "드라마 살리는 데 중점"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프레스콜
"등장인물 감정 음악적으로 표현하려"
3월 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 등록 2015-01-23 오전 7:58:54

    수정 2015-01-23 오전 7:58:54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의 한 장면(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정혜진 음악감독이 작품의 음악적 특색을 밝혔다. 정 음악감독은 21일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프레스콜에서 “어마무시하게 많은 곡을 쓰고 준비했다”며 “음악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드러내기 보다 드라마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은 지난해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선정된 연극을 각색한 작품. 연극버전으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열광적 호응 속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작품은 동성애 성향의 고등학생 이레, 불량학생 현신, 왕따 피해자 봉수 등 현대 사회에서 ‘문제적 청소년’으로 인식되는 주인공들의 성장통을 그렸다. 대한민국 어느 고등학교에선가 벌어지고 있을법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대사, 현실적인 인물묘사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이 학교의 폭력 문제 등을 세밀하게 들여다봤다면 뮤지컬은 학생들의 고민 등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극단 간다’의 대표 민준호가 연출을 맡았고 이레 역에 배우 김대현·주진하, 현신 역에 오인하·문성일이 캐스팅됐다. 봉수·교장 역에 성열석, 재범·기태 역에 구도균이 출연한다. 3월 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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