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내 생리 주기까지..5분마다 술마시고 문자" 불쾌..현재 심경 고백보니'깜짝'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입력 2015. 1. 23. 04:47 수정 2015. 1.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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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내 생리 주기까지...5분마다 술마시고 문자" 불쾌...현재 심경 고백보니'깜짝'

클라라는 21일 홍콩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가제, Prince Corgi falling from heaven)를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관련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클라라는 이날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일을 즐기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며 영어로 현재 심정을 고백했다.

앞서 클라라는 20일 자신의 SNS에 '저는 어제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며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클라라는 '디스패치'에서 보도한대로 자신이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이규태 회장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그는 "제가 이규태 회장님을 꼬실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사진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며 "이후 회장님이 계약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분쟁 중 저와 매니저의 사이를 의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회장이) 새벽 12시가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레였다' , '와인을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등의 카톡 등을 그 상황에서 보내셔서 놀랐다"며 "무엇보다도 가장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중 여러 번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의 진실공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라라 측이 공개한 성적 수치심 관련 부분을 다루면서 앞서 공개된 문장 바로 뒤에 있던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내용에 대해 클라라 법률대리인인 박영목 변호사는 "그룹 회장으로부터 '신선하고 설렌다', '와인 마시다가 네 생각이 났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클라라 씨는 상당히 불쾌한 상태였다"며 회장이 새벽(오전 12시 11분)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보낸 메시지에 수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 측이 공개한 메시지 역시 전체 내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클라라가 공개한 메시지는 7월 30일부터 시작하는데 사적인 대화는 그전에 많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폴라리스 측 주장에 클라라측 변호사는 "그건 5월, 6월 메시지가 빠져서 그렇다. 당시 소지했던 휴대폰이 물에 빠져 복원이 안 되고 카톡 서버에도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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