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연기자 데뷔..韓中 합작 드라마 '닥터 모 클리닉' 주연

배중현 입력 2015. 1. 21. 16:29 수정 2015. 1.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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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걸 그룹 2NE1 산다라박이 한중 합작 웹드라마 '닥터 모 클리닉'으로 연기자 데뷔를 한다.

산다라박은 '닥터 모 클리닉'에서 평소 난감한 일이 생기면 인형탈과 긴 머리카락을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4차원 오피스 걸 이소담 역을 맡았다. '닥터 모 클리닉'은 사랑을 위해 헌신했지만 제대로 된 이별 수순도 밟지 못하고 버려진 두 남녀의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산다라박은 "연기 첫 도전이니만큼 차근차근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다"며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있는 해외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됐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나와 너무 비슷해서 흥미로웠고, 너무 긴장되고 부담도 되지만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닥터 모 클리닉'은 한중 합작 웹드라마로 오는 3월 중순 한국에서는 네이버 TVCAST, 중국에서는 유쿠 등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며, 2월 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주군의 태양'을 공동 연출한 권혁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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