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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천국 태국, 헌법에 ‘제3의 성’ 명시

입력 : 
2015-01-16 15:54:19
수정 : 
2015-01-17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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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전 세계 최초로 ‘제3의 성’을 헌법에 명시할 예정이다. 15일 로이터는 태국 헌법제정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신헌법에 ‘제3의 성’이라는 용어가 명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캄눈 시티사마른 헌법제정위원회 대변인은 “태국 사회가 진보함에 따라 ‘제3의 성’을 헌법에 명시한다”며 “남성,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성이 동등하게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제3의 성’은 트랜스젠더를 지칭한다. 태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태국 사회 트랜스젠더 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의 법적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태국의 LGBT(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 커뮤니티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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