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범 김상훈, '2년 전에 딸아이 성폭행 시도..살해 전 성추행'

2015. 1.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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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인질범 김상훈, '2년 전에 딸아이 성폭행 시도...살해 전 성추행'

인질범 김상훈 신상이 공개됐는데 과거 행적 역시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경기 안산단원 경찰 측은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관련 법에 의거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훈(46)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는 김상훈은 취재진들을 향해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고 주장해 주위를 충격에 안겼다.

이어 김상훈은 "작은 딸 죽은 것은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 음모도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상훈(46)이 사건 당일 13일 부인의 작은 딸을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뒤 살해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뉴시스는 "부인 A(44)씨 등 피해자 가족들은 '김상훈이 이미 2년 전 A씨의 작은 딸을 성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가족들은 김상훈 씨가 12일 밤 9시께 A씨의 전 남편 B(49) 씨 집에 침입해 귀가한 B 씨를 살해하고, 결박한 B 씨의 동거녀, A 씨의 큰 딸(17) 앞에서 작은 딸(16)에게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라고 대놓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 씨는 이후 13일 새벽 인질로 잡은 큰 딸이 있는 자리에서 작은 딸의 결박을 풀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뒤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 딸은 "자위행위를 한 뒤 동생을 향해 사정까지 했다"고 인질범 김상훈의 극악무도한 범죄행각 전말을 밝혔다.

인질범 김상훈 소식에 "인질범 김상훈, 최악이네", "인질범 김상훈¸와 이럴 수가", "인질범 김상훈, 정말 충격 그 자체네", "인질범 김상훈, 사형제도가 부활해야"라는 반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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