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무성 신년기자회견 혹평.."朴눈치보기 확인"

배민욱 2015. 1.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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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야권은 14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이 듣고 싶은 말도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도 없는 눈치보기 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부의 공직기강 문제, 비선실세 국정농단 문제 및 인적 쇄신의 필요성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은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여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야당과의 협력과 화합만큼이나 청와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김 대표 답지 않은 회견이었다"며 "작아진 목소리가 안타까운 회견이었다. 이제 수평적 당청관계는 새누리당에서는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 말대로 새누리당은 청와대 베이스캠프가 아니라 청와인 베이비캠프임을 확인시켜 준 회견이었다"며 "이제 레임덕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하는 당으로 확실히 전락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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