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조선명탐정2' 통해 '제2의 한지민' 될까?

조지영 2015. 1. 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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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연희가 사극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김석윤 감독, 청년필름 제작)에서 치명적 매력의 팜므파탈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11, 김석윤 감독)의 한객주 한지민에 이어 '조선명탐정2'의 새로운 여주인공 이연희는 김민(김명민)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혼을 쏙 빼놓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맡았다. 히사코는 김민을 도와주었다가, 훼방을 놓았다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묘령의 여인으로 예쁜 여자에게 약한 김민에게는 아주 위험한 존재이다.

청아한 외모로 대한민국 남심을 흔들었던 이연희가 이번에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팜므파탈의 매력을 드러내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남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히사코 캐릭터 포스터는 그동안 이연희가 감춰뒀던 성숙한 매력을 물씬 드러낸다. 촬영 내내 일본 최고 전문가에게서 직접 기모노를 공수 받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이연희, 그녀의 노력이 포스터에 듬뿍 담겨있다. 신비로운 보라색에 화려한 꽃이 수 놓여진 기모노는 그녀의 캐릭터만큼이나 오묘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그녀를 위해 동양화 화가가 직접 그린 배경으로 인해 마치 미인도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정면을 쳐다보는 눈빛과 굳게 다문 입매는 '이번 판에 제가 껴도 되겠습니까'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히사코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 이연희는 "2편에 캐스팅됐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영광이었고, 기뻤다"라는 소회를 전할 만큼 작품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가지고 촬영 내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까지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 히사코, 이제껏 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연희의 변신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 은(銀) 유통사건 배후에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조선명탐정 김민과 서필의 고군분투를 그린 탐정극이다,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가세했고 전작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설날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캐릭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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