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박근혜 "남북정상회담 하는 데 전제 조건 없어.. 북한 대화 응해야"

박상은 기자 2015. 1.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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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며 "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응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위한 조건을 묻는 질문에 "남북정상회담도 도움 된다면 할 수 있다. 그걸 하는 데 있어서 전제조건은 없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대화로 문제들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자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비핵화 같은 거, 전제조건은 아니지만 이게 해결 안 되면 평화통일을 애기할 수 없다. 다자협의 등을 통해서 대화로 이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5·24 조치 해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5·24 조치는 남북 교류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보상이라는, 그런 잘못된 관행을 정상화시켜야한다는 차원에서 유지된 조치다"라며 "이 문제도 당국자가 만나서 얘기를 나눠야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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