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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석회사 '티파니' 반지 광고 '동성애 커플' 등장


입력 2015.01.11 14:23 수정 2015.01.11 14:29        스팟뉴스팀

스타벅스, 바나나 리퍼블릭 등도 동성애자 결혼 지지 광고 내보내

글로벌 보석회사인 티파니앤드컴퍼니(이하 티파니) 광고에 처음으로 '동성애자 커플'이 등장했다.

티파니가 지난 9일(현지시각) 시작한 '윌유(Will You?)'라는 타이틀 광고에는 패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가 찍은 여러 명의 커플과 뉴욕의 한 계단에 앉아있는 남성 동성애자 커플이 포함됐다.

린다 버클리 티파니 홍보담당 부사장은 "오늘날 결혼에 이르는 길은 더 이상 직선이 아니며 진정한 사랑은 다양한 형태의 러브스토리와 더불어 한 번 이상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티파니 외에 스타벅스와 의류 브랜드인 바나나 리퍼블릭,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와 JC페니가 광고에 동성애자 커플을 쓰고 있고 오레오, 타깃,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도 동성애자 결혼을 지지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36개주와 워싱턴DC가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업체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의 52%가 동성애자 결혼을 지지해 2001년의 35%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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