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성기가 2개인 남성이 책을 발간해 화제다. ‘더블 딕 듀드(Double Dick Dude)’라는 필명의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2개의 성기를 가진 채 태어났다고 밝혔다.
사연은 지난 6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와 ‘FOX 뉴스’ 등 현지 유력 언론들에 의해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약 55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이음경체(Two penises)’ 환자다. 그는 지난해 초 한 온라인 사이트에 신체 비밀을 털어놨다.
남성은 약 1000명의 여성, 남성(more than 1000 men and women)과 잠자리를 가졌으며 이 같은 내용도 책에 담았다. 그는 “돈을 벌거나 명성을 얻고 싶은 생각에 책을 출간한 것은 아니다”면서 “나같이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책에서 첫 경험 때의 기억, 양성애자가 된 사연, 질환을 겪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기술했다.
남성은 트위터에 모자이크가 처리되지 않은 자신의 중요부위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100명이 넘는 사람들에 의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