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가수 김미화, '아이 러브 유'로 활발한 국내 활동 펼쳐

김한길 기자 2015. 1.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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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재미교포 가수 김미화(미국명 쌘디 킴)가 화제다.

최근 재미교포 가수 김미화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다양한 방송 출연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어 가요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미화가 국내 가요계에 화제가 되고 있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과거 이민을 가기 전 김미화는 가수였던 아버지 영향을 받아 여고 시절 도덕 재무장 운동(MRA)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부산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대상도 수상했다. 이를 통해 김미화는 타고난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했고,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 나훈아 김수희, 코미디언 이주일 등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늘 스타들에게 향했고, 그는 그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어야 했다. 이에 김미화는 가수의 꿈을 접고 1990년 초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김미화는 엔터테이너로서 갖고있는 재능은 숨겨놓을 수 없었다. 결국 미국명인 쌘디킴으로 한인방송 라디오 진행과 인기 케이블TV 출연 등 연예활동을 계속 이어왔다.

이러한 그의 활동목적은 이웃상 실천과 교포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데 있었다. 3개국어에 능통한 그는 교포사회의 큰 행사인 추석, 설행사에 MC로 초대됐고,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연과 가수 김장훈이 빛낸 추석맞이 맨하탄 퍼레이드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김미화는 작곡가 이충재의 권유로 국내로 유턴했고, 현재 국내에서 가수로서의 모습 외에도 사회 복지시설 봉사, 이웃사랑 실천 등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앞으로 재미교포 가수 김미화의 2015년 활동을 기대해본다.

한편 김미화의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를 비롯, '거품처럼 사라진다 해도' '딴여자' 등이 수록되어 있고, 재즈가 가미된 쎄미 트로트풍과 슬로우곡이 허스키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창법이 인상적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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