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아들, '세월호' 언급한 박영규..아들을 가슴에 묻은 부정

오현지 2015. 1. 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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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아들 소식에 누리꾼들이 슬퍼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12월 31일 2014 KBS '연기대상'에서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김상경과 함께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공동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박영규의 수상소감에 누리꾼들이 슬퍼했다.

박영규는 "서울예술종합학교에 다니면서 남산 KBS를 바라봤다"면서 "40년이 넘어 KBS에서 처음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영규는 "40년 꿈을 꾸니 좋은 상을 받아 행복하다"면서 "훌륭한 작품 '정도전', 훌륭한 PD 작가를 만나 나에겐 행운이었다. 개인적으로 최영 역을 맡았던 서인석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박영규는 아들 생각에 "이런 좋은 날, 항상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에게 열심히 살고 있는 아빠의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해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내가 열심히 사는 빛이 나면 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 이 기분 좋은 상패를 들고 노래 하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아들을 위한 성악 추모곡을 불러 눈물의 부정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박영규는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 내년엔 희망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갑시다"고 마무리했다.

박영규 아들 (사진: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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