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길은혜, "닮고 싶은 배우는 손예진, 하지원"
[패션팀] 숱한 화제를 불러 모은 드라마 '학교 2013'의 악역으로 열연한 배우 길은혜.
표독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일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신인인줄만 알았던 그는 1999년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텔 미 썸딩'에서 심은하 아역으로 데뷔한 이른바 '중고신인'이다.
드라마 '학교 2013'을 시작으로 '장미빛 연인들'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그가 최근 bnt와 함께 생애 첫 패션화보를 진행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함께 부드러운 느낌의 미니 니트 원피스로 깜찍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패션화보가 처음이라며 어색해했지만 이내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배우로써의 면모를 맘껏 발휘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선보였는데 블루 컬러 니트와 그레이 컬러 스커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표출했다. 화보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와 표정으로 스텝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오버사이즈 블랙 코트와 와이드 팬츠 그리고 앙고라 니트로 스타일링한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그리움이 가득한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콘셉트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섹시하고 강렬한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블랙 컬러 상의와 몸에 꼭 맞는 데님은 그의 몸매를 더욱 완벽하게 해주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길은혜는 솔직한 발언과 함께 숨겨놨던 속내를 풀어놨다. 드라마 '학교 2013' 오디션 당시 2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고등학생 역할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고 걱정되기도 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일진 역할이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캐릭터를 잘 살리기 위한 연기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또 현재 출연중인 '장미빛 연인들'에 대해서는 이장우와 한선화 그리고 자신의 삼각 로맨스 라인의 결말이 궁금하다며 "제 마음 같아선 저랑 잘됐으면 좋겠어요"라는 귀여운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매 작품마다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롤 모델로는 하지원을 꼽았으며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하정우, 박해진을 말했다.
의상:
나인걸
헤어:
애브뉴준오 청담 송화 이사 메이크업:애브뉴준오 청담 박정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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