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항 경비원, 공항찾은 중국여성 성폭행
2014. 12. 28. 13:25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20대 중국여성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공항 경비원 두 명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피해자인 중국여성 A(26)씨는 지난 20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경비원 두 명에 의해 인근 호텔로 끌려간 뒤 성폭행당했다.
A씨는 경찰진술에서 "공항에서 경비원들에게 휴식장소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정신을 잃었다"며 "공항 인근 호텔로 끌려간 뒤 이틀간 감금돼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언론들은 "공항 경비원들이 약을 써서 A씨 정신을 잃게 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범행수법까지는 거론하지 않았다.
공항 측은 성폭행 가해사건에 연루된 해당 경비원들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주인도네시아 중국대사관 측은 인도네시아 외교당국과 경찰, 공항 측에 엄중한 항의와 분노를 표시하고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가해자들을 엄벌하라고 요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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