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배우 이치노세 미카와 스기모리 아카네가 다음해 동성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이치노세 미카 블로그 일본 여배우 두명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1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여배우 이치노세 미카(34)와 스기모리 아카네(28)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사람은 지난 2012년 10월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모 게이바에서 처음 만났다. 이들은 이후 미카의 블로그에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아카네는 "자녀를 입양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으나 현재 일본 법률 상 동성 결혼은 인정되지 않아 이들이 함께 입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미카는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도 동성 간 결혼이 가능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미카는 지난 2009년 4월 주간지 '플래시(flash)'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아카네 역시 "내 마음의 90% 이상이 여성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