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철강팀 홍대리' 홍승휘 '시원 섭섭해요~'(미생종방연)

[뉴스엔 정유진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종방연이 12월 20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렸다.

이날 홍승휘가 tvN 금토드라마 '미생' 종방연에 참석하고 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한 20부작 tvN 드라마 '미생'은 프로 바둑기사 입문에 실패,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이란 냉혹한 현실에 갑작스럽게 던져진 장그래(임시완 분)를 중심으로 현실 조직문화의 단면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의 제목인 '미생(未生)'은 '아직 살아남지 못한 자'라는 의미다. 드라마는 원작의 뜻 그대로 '회사는 전쟁터, 회사 밖은 지옥'인 현실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일개미들 일상을 리얼하게 묘사해내며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미생'은 하나의 문화적 신드롬으로 2014년 연말을 장식했다.

특히 영업3팀 장그래(임시완 분) 오차장(이성민 분) 김대리(김대명 분) 천과장(박해준 분)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각박한 세태에 지친 이 세상 미생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비정규 계약직과 정규직이란 벽을 허물고 장그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입사동기 장백기(강하늘 분) 안영이(강소라 분) 한석율(변요한 분)과 우정도 감동을 선사했다.

장그래가 속한 영업3팀과 미운정 고운정으로 얽힌 고과장(류태호 분) 정과장(정희태 분) 마부장(손종학 분) 최전무(이경영 분) 및 김대리의 전우인 하대리(전석호 분) 강대리(오민석 분) 성대리(태인호 분)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12월 20일 90분 특별편성된 tvN '미생' 마지막회를 통해 대단원의 막이 내려지며 이후 특별 에필로그 2회, 미생특집 택시 2회가 전파를 탄다.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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