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뮤직비디오 공개..OST 퀸 백지영 참여 '감성 폭발'

입력 2014. 12. 19. 17:49 수정 2014. 12. 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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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화 '상의원'과 가수 백지영이 제대로 만났다.

백지영의 신곡 '바람아 불어라'로 제작한 '상의원' 뮤직비디오가 19일 공개됐다.

영상은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과 조선에 유행을 일으키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이 함께 '상의원' 마당에서 바람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에 휩싸인 두 사람이 파국에 이르기까지 격정적인 변화를 담는다.

여기에 명실상부 'OST의 여왕'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덧입혀져 영화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삶이 전쟁터인 '왕비'(박신혜)와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유연석)까지 운명적인 변화를 맞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더한다.

더불어 영상 말미에는 백지영의 인터뷰 영상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백지영은 "'상의원'의 내용과 부합하는 아름다운 가사로 만들어져 있다. 감수성이 풍부한 멜로디로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배우 한석규와 고수가 호흡을 맞췄고 나 또한 평소에 한복을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영화.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이유비 신소율 조달환 그리고 배성우 등이 출연했으며 이원석이 연출했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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