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 차고 '국민내비 김기사' 이용한다

최광 기자 입력 2014. 12. 19. 13:23 수정 2014. 12. 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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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앤올, 세계 최초 '웨어러블 독립 내비 앱' 출시..차기 기어S 버전부터 기본 탑재

[머니투데이 최광기자][록앤올, 세계 최초 '웨어러블 독립 내비 앱' 출시…차기 기어S 버전부터 기본 탑재]

록앤올,

'국민내비' 김기사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에 공식 등록됐다.

록앤올(공동대표 김원태, 박종환)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김기사가 타이젠 OS를 채택한 스마트워치 기어S용 앱스토어에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기어S용 김기사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보여주는 다른 웨어러블 기기의 내비 앱과 달리, 기어S에 설치된 앱만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독립 내비게이션 앱이다.

별도의 스마트폰 연동 없이도 기어S에 김기사만 설치돼 있으면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다른 내비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도 손쉽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당초 록앤을은 삼성전자가 기어S를 출시할 때 김기사를 기본 탑재해 출시한다는 조건으로 삼성 측과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삼성은 기어S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김기사 기본 탑재 정책을 취소하며 '이동통신사의 거부로 기본탑재를 하지 못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통사들은 "김기사의 품질문제로 삼성전자가 거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며 "이통사의 거부도 김기사의 품질문제도 없었다"며 기어S 개량판부터는 김기사를 기본탑재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박종환 대표는 "제품의 개발보다 커뮤니케이션에 더 힘이 들어갔던 제품"이라며 "많은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선보인 제품이지만 이용자들이 번거로움 없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앱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최광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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