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모독은 무조건 사형’. 올 한 해 전 세계를 테러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내놓은 형법의 골자다.
18일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중동미디어리서치기구(MEMRI)에 따르면 IS는 인터넷을 통해 신성 모독, 간통, 동성애 등 범죄에 대한 자체 형벌을 규정한 ‘코란에 따른 형벌 해설’을 발표했다.
해설에 따르면 알라신과 예언자 무함마드, 이슬람에 대한 신성 모독은 범죄자가 반성을 하더라도 반드시 사형에 처한다. 기혼자가 간통을 저지르면 돌을 던져 죽이는 투석형을 받고, 미혼인 쪽은 태형 100대와 추방형이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IS 대원이 활동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중동 전문가로 알려진 찰스 리스터 연구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부 사이프(Abu Seif)라는 이름의 한국인(Korean) IS 전사”라는 제목과 함께 한 동양인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20대로 보이는 청년은 AK-47 소총을 든 채 말에 올라타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확인 분석 작업을 했지만 한국인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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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시무시한 IS의 형법…신성모독 무조건 사형
- 입력 :
- 2014-12-18 17:27:59
- 수정 :
- 2014-12-18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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