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무도' 조정편 출연때 유재석 형님께 많이 배웠다"

2014. 12.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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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진운 "'무도' 조정편 출연때 유재석

형님께 많이 배웠다"

패션지 쎄씨는 2AM 정진운의 화보와 인터뷰를 18일 공개했다.평소에도 여행을 즐긴다는 정진운은 이번 화보를 통해 담담한 매력을 품은 항구 도시 삼척 여행기를 소개했다.

그는 삼척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바다를 찾아가는 걸 좋아해요 친한 다큐멘터리 감독님의 SNS 프로필에서 삼척 사진을 보고는 바로 3시간 반을 달려서 삼척으로 갔죠. 파도를 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는 것 같았어요. 고민이 파도에 휩쓸려가는 갔나 봐요"라고 답했다.또 "고등학생 때 2AM으로 데뷔 한 후 모든 것을 매니저와 함께 했었으니까, 혼자서 할 줄 아는게 제대로 없었어요. 21살 때 영국으로 첫 배낭 여행을 다녀온 뒤부터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요. 그 다음부턴 음악을 들으면서 대중교통을 타거나, 혼자 여행하는 매력을 알게 되었거든요"라고 말했다.평소에도 혼자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바다를 찾거나 친구들과 밤 버스를 타고 여행하며 이승만 대통령이 단골이었다는 전국의 숨은 맛 집을 줄줄 꿰고 다니는 정진운은 리얼 여행자의 면모를 보이도 했다.

이어 여행을 가면 사람들이 알아봐서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여행을 가면 사람들이 신기하다며 말을 걸어 주세요. 또 지방 맛 집에 가면, 테이블이 없을 땐 종종 어르신들과 합석할 때가 있죠. 그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술잔을 나눠요. 마음을 편히 하면 나도 즐겁고, 모두 즐거울 수 있더라고요"라고 답했다.

더불어 "이렇게 마음이 편해진 것 데뷔 4년 차 때부터였어요. '무한도전' 조정 편을 촬영하며 유재석 형님을 뵈면서 그 짧은 시간 보고 배운 것도 많아요. 정말 멋진 형님이시니까요"라고 이야기했다.장호항과 도경리 역, 맛 집을 비롯한 삼척의 다양한 여행지와 정진운의 진솔한 인터뷰는 아시아 NO 1. 트렌드 매거진 쎄씨 1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사진|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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