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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지’ 김다현, 파격 여장으로 시선집중 “작품에 경험 더 녹여냈다”

입력 : 
2014-12-16 17:11:43
수정 : 
2014-12-16 1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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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뮤지컬배우 김다현이 모성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라카지’(연출 이지나)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남경주 고영빈 송승환 김태한 이경미 전수경 등이 참석했다.

김다현은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일상 생활에서 (앨빈의 마음을) 많이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둘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대화도 잘 안 되고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은 귀여운 아이”라면서 “연습을 마치고 집에 가면 ‘이 아이가 나중에 컸을 때 이렇게 하면 정말 화가 나고 슬프겠다’를 절실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또 “2년 사이에 한 아이가 더 태어나면서 삶과 경험에서 얻어지는 부분들이 작품에 좀 더 녹아내리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라카지’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쇼가 펼쳐지는 라카지오 폴을 운영하는 게이 커플 조지와 앨빈 그리고 아들 장미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미셀은 어느 날 극보수주의 정치인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 발표를 하게 되고 가족들은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앨빈에게 삼촌으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김다현은 정성화 이지훈과 함께 게이 부부의 아내 역할인 앨빈 역을 맡았다. 앞서 그는 꽃미남 외모로 뮤지컬 ‘헤드윅’ ‘프리실라’에서도 여장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라카지’는 내년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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