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김사은, 오늘 결혼식..슈주 '첫 유부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슈퍼주니어 성민(왼쪽)과 김사은 / 스타뉴스 |
슈퍼주니어 성민(28·이성민)과 뮤지컬 배우 겸 연기자 김사은(29)이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성민과 김사은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이뤄진다. 결혼 기자회견은 없고, 하객들의 포토월은 진행한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성민의 슈퍼주니어 동료 멤버 려욱이 부른다.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이건영 서지영 김아선 등도 축가로써 새내기 부부의 행복을 빌 예정이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해 말 성남아트센터과 올 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삼총사'에서 각각 남자 주인공 달타냥과 여주인공인 콘스탄스 역을 연기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9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성민은 김사은과 이날 결혼으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대표 K팝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 된다.
앞서 성민은 지난 10월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띄워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E.L.F(슈퍼주니어 팬클럽)에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했다"라며 김사은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성민은 당시 통해 "아무것도 아닌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라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 11월에는 행복한 선남선녀의 모습을 한 청첩장도 공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성민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 그 간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사은은 지난 2008년 바나나걸 4집 '컬러풀(Colorful)'로 연예계에 정식 첫 발을 내딛든 뒤, '사랑은 비를 타고' '삼총사' 등 여러 뮤지컬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시트콤 '하숙 24번지'에도 등장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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