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8인 체제 첫 무대..도쿄돔에서 5만 관객 열광

문미영 2014. 12.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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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2014-12-10(한국스포츠)

소녀시대가 도쿄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첫 도쿄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녀시대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콘서트(GIRLS GENERATION 「THE BEST LIVE」 at TOKYO DOME)를 열어 5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소녀시대는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아 그동안 활동을 집대성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소녀시대/2014-12-10(한국스포츠)/2014-12-10(한국스포츠)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에서 지(Gee), 지니(GENIE), 미스터 택시(MR. TAXI)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갤럭시 슈퍼노바(GALAXY SUPERNOVA) 등 일본 히트 싱글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 그룹 사상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일본 첫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THE BEST)에 추가 수록된 신곡 쇼 걸스(Show Girls). 디바인(DIVINE) 등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등 약 3시간 동안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총 27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현지 팬은 콘서트 내내 기립해 소녀시대를 연호하고 곡을 따라 부르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음은 물론 소녀시대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의 야광봉으로 도쿄돔을 가득 메우는 장관도 연출해 소녀시대를 감동케 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의 발라드 버전 무대가 펼쳐지자 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리는 등 소녀시대와 교감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소녀시대/2014-12-10(한국스포츠)/2014-12-10(한국스포츠)

소녀시대는 "데뷔 때부터 꿈꿔오던 도쿄돔 콘서트를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이 무대는 팬들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팬들의 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올해 일본 세 번째 아레나 투어 'GIRLS' GENERATION ~LOVE&PEACE~ Japan 3rd Tour'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2011년부터 펼친 3번의 아레나 투어를 통해 누적관객수 55만명을 기록해 한국 여자 그룹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소녀시대/2014-12-10(한국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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