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최강자의 스펙..최강의 실용음악과
'슈퍼스타K''K팝스타'등 음악오디션 프로그램이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대학의 실용음악과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많은 대학에 실용음악과가 개설돼 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입상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동아방송예술대학과 서울예술대학, 호원대의 실용음악과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중에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는 역사가 가장 오래 됐고, 전북 군산에 위치한 호원대는 실용음악과의 수업을 서울교육원에서 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동아방송예대 실용음악과는 대중음악을 가르치는 탄탄한 교육방식과 좋은 환경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아방송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은 최근 끝난 '슈퍼스타K 6'의 우승자 곽진언〈사진〉과 톱5에 든 장우람, '슈스케4'의 스타 홍대광 등이다. 'K팝스타' 출신 이미쉘과 '슈퍼스타K4'의 안예슬도 동아방송예대에 적을 둔 케이스다. 기성 가수중에도 이영현(빅마마) 양요섭(비스트) 남우현(인피니트) 송백경(원타임) 등 출중한 보컬리스트들이 많다. 동아방송예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올해 유재하 가요제의 금상을 제외하고 은상과 동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가수 이승철이 지난해 발매한 11집에도 동아방송예대 실용음악과 출신 신인 작곡가의 노래 2곡이 수록됐다. 힙합과 소울 느낌이 나는 최재원의 '늦장 부리고 싶어'와 동아방송대 앞 버스정류소에서의 경험을 그대로 쓴 정수경의 '40분 차를 타야해'다. 이승철은 "특이하고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동아방송대 학생들의 곡을 계속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방송예대 실용음악과 오종대 교수는 "음악의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학생들의 다양하고 깊이있는 취향과 성향,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곽진언 같은 경우는 이전 특정 음악스타일이 인기가 있던 시기에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기교 없이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의 음악을 추구하는 스타일도 인정받는다는 걸 증명해주었다"고 말했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는 '슈퍼스타K6' 톱3에 든 임도혁을 비롯해 딕펑스의 김태현 김재흥 김현우, 'K팝스타4'에서 자작곡 '시간은 천천히'를 불러 큰 화제가 된 이진아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예대 출신 기성가수로는 김범수, 조장혁, 성훈(브라운아이드소울) 박미경, 박기영, 김진표, 제이래빗, 신용재, 조정치, 김연우, 임정희, 이기광, 나나 등이 있다.
호원대 실용음악과는 '보이스코리아'의 스타인 손승연과 유성은 우혜미, '슈스케'의 장재인, 'K팝스타'의 백아연 등이 있고, 기성가수로는 2PM의 이준호와 황찬성, 오렌지카라멜의 레이나, 인피니트의 김성규와 엘(김명수) 등이 활약하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래 엘리트를 위한 영어신문 주니어헤럴드☞ 아나콘다에 산채로 먹힌 남성, 탈출 후 한 말이…☞ 아반떼·투싼·K5·스파크·티볼리까지…2015년 브랜드별 간판 신차 전면전☞ 케이트 업튼, 사생활 사진유출 "남친과 올누드로…"☞ "北, 김정은 보다 더 막강한 '권력'이 등장했다"☞ [속보]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족관 균열로 물 새…긴급통제☞ 이효리 블로그서 김장 공개, 직접 밝힌 '유기농 콩 사건' 결론은…☞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女 추정…'인육캡슐' 가능성도?☞ 수지, 밖에선 과감? 中 공연 파격 의상 보니…'가슴골 노출까지'☞ [슈퍼리치-이슈] 평범남-재벌딸의 결혼…'신데왕자' 그 결말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황당한 '땅콩리턴'…외신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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