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기춘, 교체설 조사 직접 지시 보도는 사실 아냐"
김형섭 2014. 12. 8. 09:08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청와대는 8일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자신의 교체설 조사를 직접 지시함에 따라 이른바 '정윤회 문건'이 만들어졌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언론보도 내용이 김 비서실장이 (자신의) 교체설 (조사를) 직접 지시한 것이라면 전혀 사실과 다르고 이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최근 검찰 조사에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이 자신의 교체설을 퍼트린 진원지를 파악하라는 김 비서실장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민 대변인은 또 해당 문건에 김덕중 전 국세청장의 능력을 문제 삼은 대목이 있었다는 중앙일보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 내용을 알 수도 없고 저희가 확인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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