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어린이집, 월요일부터 '파업' 예고..복지부 "원만한 해결 시도 중"

심영구 기자 2014. 12. 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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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가정어린이집 2만 4천 곳이 속한 한국 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모레(8일)부터 '시한부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합회는 지난 4일 회의를 통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어린이집 원장을 제외한 모든 교사가 집단 휴가를 쓰는 방식으로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지난 4년 동안 동결됐던 보육료가 이번에도 고작 3%만 인상되는 데 그쳤다"며 "보육료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회는 파업을 결정한 뒤 아이를 맡긴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이런 내용을 알렸습니다.

이들이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당장 아이 맡길 데를 찾아야 하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파업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면서 "주말 중 연합회와 협상해 원만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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