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6~7년차 직원, 엑셀도 못해"

김희정 기자 2014. 12.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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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 폭언·성추행 논란' 기자회견.. "조직 시스템화 하려던 내 목표와 갈등"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직원들에 폭언·성추행 논란' 기자회견… "조직 시스템화 하려던 내 목표와 갈등"]

'폭언' 논란에 휩싸인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초 서울시향에 처음 온 이후 내가 낸 세금이 이렇게 쓰이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며 "나태한 공·사 구분이 없는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체계화·시스템화 시키려는 내 목표나 의도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직원들과의 그간의 갈등과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리더십 상충을 드러내는 발언이다.

박 대표는 또 "서울시향 대졸 초임이 3000만원으로 연봉이 적지 않은데 6~7년차 직원이 엑셀 하나 할 줄 모르더라. 8년간 연주한 곡목 리스크가 없어서 그걸 정리하라고 하니 내 잡(job)이 아니라고 해서 알바생을 채용해 정리를 해왔다"며 직원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에피소드는 소소하다. 감사 받을 때 다 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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