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아가들 몫 아닌가요?

2014. 12. 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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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는 올 한 해 지상파 3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프로그램이다. 육아 예능의 후발주자로 지난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적절한 시기와 캐스팅으로 내러티브를 살린 흥미로운 연출법으로 남녀노소 시청자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추성운의 딸 사랑이를 잇는 국민 '삼둥이'로 등극한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인기는 폭발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

그 때문일까. 벌써부터 12월 말 치러질 2014 'KBS 연예 대상' 대상 수상자에 대한 예측들이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은 올 한 해 독보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던 '해피선데이' 출연진들로 후보를 좁혀보고 있는 상황.

올 한 해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 '슈퍼맨'과 '1박2일'은 나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며 시너지를 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인기에 먼저 불을 지핀 것은 '슈퍼맨'이다. '슈퍼맨'은 추성훈-사랑이 부녀에 이어 타블로-하루 부녀, 이휘재-서언-서준 쌍둥이 부자, 송일국-'삼둥이' 부자를 연이어 인기 선상에 올리며 성공적인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 인기의 핵심은 물론, 아이들이다. TV 속 그들은 비록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공룡'들 앞에서 아빠와 놀았을 뿐이지만,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다른 어떤 때보다 큰 즐거움을 얻었다. "이모님. 맘마주세요"라는 깜찍한 한 마디에 웃고, 치열했던 자신과의 싸움 후 돌아온 아빠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예쁜 딸의 모습에 울었다.

전통적으로 KBS 연예대상에서는 대상과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나눠 시상을 해왔다. 올해도 두 상을 시상하는 형식은 변함이 없을 예정.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슈퍼맨' 팀이나 출연진 중 한 사람이 이 두 상 가운데 하나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독보적이다. 다만, 동반 성장했던 '1박2일'이나 '해피투게더'-'나는 남자다'로 KBS 예능프로그램을 한 축을 세우고 있는 유재석,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나 '밥상의 신'등으로 활약한 신동엽의 수상 가능성 역시 높이 점쳐지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 팀은 어떤 활약을 보이게 될까? 어떤 모양이 됐든 올해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ujenej@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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