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F, 꽃미남에게 이런 반전이 있었다니

최진실 2014. 12. 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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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의 새로운 유닛 인피니트F가 출격했다.

인피니트는 완전체 활동과 동시에 성규의 솔로, 동우 호야로 이뤄진 힙합 스타일의 인피니트H, 우현과 샤이니 키가 함께한 투하트 등 다양한 형태의 유닛을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인피니트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꽃미남 3인방 엘, 성열, 성종이 인피니트F라는 새로운 유닛으로 컴백을 알렸다.

이 유닛에 대해 우려도 많았다. 흔히 아이돌 그룹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는 타 멤버에 비해 노래나 퍼포먼스 실력이 부족하다는 편견이 늘 존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피니트에서 엘, 성열, 성종은 팀내 비주얼을 담당하며 연기 활동도 해왔다. 세 멤버의 곡 파트는 적은 편이었다. 때문에 보컬 라인이 아닌 세 사람이 뭉친 유닛에 대한 걱정도 컸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기우였다. 뚜껑이 열린 인피니트F는 달랐다.

인피니트의 콘서트에 다녀오거나 라이브 무대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인피니트 멤버들의 실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됐다. 특히 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11개국 1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펼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인피니트F도 지적됐던 부족한 실력을 보완할 수 있었다.

앞서 인피니트F는 지난 2월 인피니트 앵콜 콘서트에서 유닛 결성을 선언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인피니트 'F'의 뜻을 두고 플라워(Flower), 프렌드(Friend), 포에버(Forever) 등 다양한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F의 뜻은 열려있다"고 정답을 남겼다. 인피니트F라는 새로운 유닛은 이름이 의미하는 F처럼 팬(Fan)들과 친구(Friend)처럼 함께하는 새롭고 상쾌한(Fresh) 발걸음을 알린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데뷔 싱글의 이름은 '청(靑)'이다. 타이틀이 알려주듯 상큼, 청량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합쳐진 곡으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는 '청'을 가득 담고 있다. 마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를 연상케 하는 맑고 밝은 도입부와 더불어 싱그러운 세 멤버의 매력이 발휘됐다. 이 곡은 한국, 일본 스태프들이 듣자마자 "타이틀 곡이다!"고 결정했을 만큼 인피니트F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라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인피니트F의 개성이 드러나는 뮤직비디오는 조소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뮤직비디오는 환한 톤과 풍부한 색감이 돋보여 겨울에도 봄처럼 상큼한 세 남자의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인피니트F 멤버들의 비주얼은 더 말할 것이 없었다.

이와 함께 인피니트의 팬들은 앨범 수록곡 중 '너라서'를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이 곡은 인피니트와도 '내꺼 하자', '추격자', '라스트 로미오'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고 히트 프로듀서 팀으로 이름을 알린 스윗튠이 만들었다. 인피니트F만의 밝은 모습과 듣는 이의 미소를 자동으로 짓게 만드는 분위기의 곡이다. 이와 함께 수록곡 '마이 걸(My Girl)'은 가장 오랜 시간 녹음에 공을 들인 곡으로 비슷한 듯 다른 세 사람의 개성이 녹아들어있다.

인피니트F는 '청'을 통해 비(非) 보컬라인이더라도 얼마든지 유닛 활동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들의 숨겨진, 어쩌면 저평가 받았던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인피니트 본진이 보였던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 콘셉트와 더불어 힙합 유닛 H의 모습, 그리고 친근하고 상큼한 유닛 F까지 자신들의 팀명 '인피니트(Infinite, 무한한)'가 나타내는 것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인피니트F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피니트F가 무대에서는 또 다른 어떤 모습을 보일지 꽃미남들의 상큼한 반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사진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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