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주부 허리 빨간불? 비수술 카이로프랙틱이 답

2014. 12.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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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두려워하는 김장철이 돌아왔다.

주부들이 김장철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김장 후의 몸 상태 때문이라고 한다. 소금에 절여 무거워진 배추를 한꺼번에 들어 이리저리 옮기고 나면 이제 대야에 소를 만들어 온 몸을 사용해 섞는다. 배추에 소를 다 버무리고 나면 김치 통에 담아 또 다시 옮겨야 하는 김장. 건장한 청년이라도 하루 꼬박 김장하고 나면 쓰러지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김장 후 호소하는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무거운 것을 들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오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집안 살림에 치여 치료시기를 놓치다 보니 허리디스크로 진행되는 여성들이 많다.

허리디스크는 하지방사통을 동반한다.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와 같은 합병증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고 치료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로 진행되었다는 몸의 신호 증상은 무엇이며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허리디스크는 대개의 경우 허리가 먼저 아프기 시작하고 엉치 부위가 시큰거리고 아프며, 둔부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후엔 한쪽 다리가 저리고 아프게 되며 허리에서부터 다리까지 당기는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가 저리게 되는 이유는 추간판(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원반 형태의 구조물)이 척추 뼈에서 탈출되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 신경근이 분포된 다리에 감각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 해답은 카이로프랙틱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수술은 불가피하지만 초기의 경우라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허리디스크를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선릉 허리디스크치료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최근에는 디스크 치료에 있어 수술을 하지 않고 '손으로 치료하다'라는 뜻의 카이로프랙틱을 많이 시행합니다. 칼을 대지 않고 손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의아하고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효과가 입증된 대중적이고 보편화된 치료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카이로프랙틱은 허리디스크를 비롯하여 척추의 이상을 치료하는 데 활용된다. 척추 뼈나 주변 조직을 손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만짐으로써 잘못 자리 잡은 척추 뼈를 바로 잡고, 눌려 있던 신경이 제자리로 돌아오게끔 하는 치료방법이다. 눌려 있던 신경이 제자리를 찾음으로써 허리 통증의 감소 효과 또한 뛰어나다.

치료의 정확도 역시 수술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효과적이다. 수술의 부담감이 없어 국내 다수의 병원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허리디스크 치료법으로 카이로프랙틱을 선택하고 있다.허리질환은 통증을 치료하고 나서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치료만큼이나 생활 속에서의 예방 관리 또한 중요하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근력을 길러 주는 것이 척추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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