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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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3일 수요일

  • “요즘 핫한 김건희 목걸이” 문구 달고 6만원대···온라인서 모조품 활개
    “요즘 핫한 김건희 목걸이” 문구 달고 6만원대···온라인서 모조품 활개

    김건희 여사가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20년 전 홍콩에서 200만원대에 산 모조품”이라고 주장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가 ‘김건희 목걸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에서 모조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정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헐값에 팔리며 지적재산권 침해와 소비자 기만 문제가 제기된다. 최근 쿠팡 ‘해외직구’ 코너에는 ‘눈꽃 물방울 김건희 목걸이 실버 S925 화이트골드 도금’이라는 상품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요즘 핫한 김건희 목걸이”라는 문구를 상품 설명에 넣었다. 가격은 6만3550원으로, 김 여사가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을 때의 정가(약 6200만원)의 1000분의 1 수준이다. 상품 사진에는 정품과 유사한 눈꽃 모양 디자인이 사용됐다. 판매자는 “본 상품은 실버 S925 재질”이라며 해외배송 상품임을 명시했다.

    • 특검, 내일 김건희 구속 후 첫 조사···도이치 주가조작부터
      단독특검, 내일 김건희 구속 후 첫 조사···도이치 주가조작부터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 이틀 만인 오는 14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김 여사가 응한다면 구속 수감된 이후 첫 조사다. 13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특검팀은 김 여사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자본시장법 위반) 수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전날 자정이 다 돼서야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이날은 김 여사를 조사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 국정기획위 보고에 담긴 ‘경찰개혁안’은 어떤 모습?···“경찰권도 분산”
      국정기획위 보고에 담긴 ‘경찰개혁안’은 어떤 모습?···“경찰권도 분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경찰 개혁 방안을 일부 공개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검·경 개혁’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와 국가경찰위원회의 실질화’와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후 전면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 ‘사기 혐의’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 항소심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사기 혐의’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 항소심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씨가 팬과 지인들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5부(김행순 이종록 박신영 부장판사)는 13일 이씨와 그의 남자친구 A씨의 사기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이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A씨에게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 앞서 원심은 이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 “승진 시켜줄게” 부하 직원 성추행한 정부 기관 팀장 ‘실형’
    “승진 시켜줄게” 부하 직원 성추행한 정부 기관 팀장 ‘실형’

    승진을 바라는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부 산하기관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공성봉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각 2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 “깡패짓” “야당 탄압”···국힘, 전대 행사날 이뤄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특검 맹비난
    “깡패짓” “야당 탄압”···국힘, 전대 행사날 이뤄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특검 맹비난

    국민의힘이 13일 당원 명부를 확보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해 “당원 명부는 정당의 처음이자 끝”이라며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당대표·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행사날 압수수색을 들어왔다며 “빈집털이범”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 서구 배재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가 진행 중임을 뻔히 알면서도 합동연설회장에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인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말했다.

    • “꼭 보답하고 싶었어요”···소비쿠폰으로 소방관들에 커피 기부한 고등학생
      “꼭 보답하고 싶었어요”···소비쿠폰으로 소방관들에 커피 기부한 고등학생

      세종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고등학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구입한 커피를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종북부소방서는 “익명을 요청한 A학생이 지난 8일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50잔을 구입해 세종북부소방서에 직접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커피를 전달하며 A학생은 “부모님이 세종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지난 겨울 시장 화재 당시 소방관분들이 애써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 인천시는 ‘적폐 인사’ 집합소?···박근혜 문고리·한덕수 측근 보좌진 발탁 예정
      인천시는 ‘적폐 인사’ 집합소?···박근혜 문고리·한덕수 측근 보좌진 발탁 예정

      유정복 인천시장이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과 ‘내란 혐의’로 특검 수사를 앞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측근을 수석으로 영입하려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적폐들의 귀환’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3일 ‘유정복 시장과 그때 그 사람들, 적폐의 귀환으로 인천시민 기만하나?’ 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 경찰, 오산 옹벽붕괴 사망사고 관련 안전점검 업체 압수수색
      속보경찰, 오산 옹벽붕괴 사망사고 관련 안전점검 업체 압수수색

      경찰이 오산 옹벽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오산 옹벽 안전점검 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도로가 완전히 개통하기 직전인 2023년 5월 이후 안전점검을 맡았던 업체들이다. 도로 안전 점검은 정밀 점검이 2년에 한 차례, 정기 점검이 1년에 두 차례 이뤄지도록 규정돼있다. 오산시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 업체들과 각각 수의 계약을 맺어 총 5차례의 정밀 안전점검(2회) 및 정기 안전점검(3회)을 했다.

  • 한국 첫 순직 소방관, 80년 전 마지막 출동 순간 AI로 복원
    한국 첫 순직 소방관, 80년 전 마지막 출동 순간 AI로 복원

    ‘대한민국 최초의 순직 소방관’으로 기록된 고 김영만 소방관의 마지막 출동 모습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으로 복원됐다. 소방청은 “1945년 광복 직후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김영만 소방관의 마지막 출동 순간을 담은 영상을 15일 유튜브 ‘소방청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191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김 소방관은 1939년 부산소방서 소속 수도소화전 관리 경력으로 임용돼 근무했다.

  • ‘관세 50%’ 폭탄 맞은 나렌드라 총리, 트럼프 대통령 만나나
    ‘관세 50%’ 폭탄 맞은 나렌드라 총리, 트럼프 대통령 만나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미국의 보복 관세 폭탄을 맞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다음 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모디 총리가 다음 달 말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이용해 보도했다.

    • 한·미 정상, ‘마스가’ 현장, 한화 필리조선소 방문하나
      한·미 정상, ‘마스가’ 현장, 한화 필리조선소 방문하나

      오는 24~26일(현지시간) 방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관세협상 타결의 열쇠로 평가받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현장인 필라델피아 한화필리 조선소를 방문할지 주목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충분히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 중국, 달라이 라마 만난 체코 대통령에 “관계 끊겠다”···태국 ‘티베트 관련 전시’에도 압박
      중국, 달라이 라마 만난 체코 대통령에 “관계 끊겠다”···태국 ‘티베트 관련 전시’에도 압박

      중국 외교부가 지난달 인도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를 만난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과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당국을 압박해 티베트 관련 내용이 담긴 미술 전시 내용을 변경하게 했다. 1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내고 파벨 체코 대통령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와 만났다”며 “중국은 악질적 도발 행위를 한 그와 어떠한 교류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미국 방위비 압박에 “조잡한 논의 생각 없다”던 일본, 결국 인상 수순?
      미국 방위비 압박에 “조잡한 논의 생각 없다”던 일본, 결국 인상 수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는 중 일본 정부가 2027년도까지 방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기로 한 기본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13일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늘리고자 ‘국가안보전략’과 ‘방위력 정비계획’의 개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및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중국군 “미군 이지스 구축함 남중국해 침입…퇴거했다”
    중국군 “미군 이지스 구축함 남중국해 침입…퇴거했다”

    중국군이 중국·필리핀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 진입한 미국 이지스 구축함을 “퇴거했다”고 13일 밝혔다. 허톄청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미국 구축함 ‘히긴스’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중국 황옌다오(스카버러암초의 중국식 명칭)에 불법 침입했다”며 “남부전구 해군은 병력을 조직해 법에 따라 추적·감시와 경고·퇴거를 했다”고 밝혔다.

  • 북한이 현재까지 철거한 확성기는 1개뿐…“전체 철거할지는 지켜봐야”
    북한이 현재까지 철거한 확성기는 1개뿐…“전체 철거할지는 지켜봐야”

    북한이 13일 현재까지 철거한 대남 소음 방송 확성기의 숫자는 1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확성기 일부를 철거한 것은 남한의 긴장 완화 조치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됐지만 그 숫자가 1개에 그쳤다는 점에서 북한의 행동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일 오전 경기 김포와 파주 접경지역에 있는 확성기 각각 1대씩 총 2대를 철거했다. 그날 오후 북한은 파주 지역에 있는 확성기 1대는 다시 설치했다. 이후 확성기를 추가로 철거하는 작업은 진행되지 않아, 현재까지 철거된 확성기는 1대에 그친다.

    • ‘엄마는 집안일’ 성차별적 편견 못 버린 AI [플랫]
      ‘엄마는 집안일’ 성차별적 편견 못 버린 AI [플랫]

      판사로 일하는 부부인 철수와 영희에겐 종종 역할 갈등이 발생한다. 키우는 자녀가 아플 때면 업무를 뒤로 하고 아이를 챙겨야 할지, 아이를 돌본다면 누가 나서야 할지 고민하는 날이 적지 않다. 인공지능(AI)에게 철수와 영희가 겪는 역할갈등을 물어보면 어떤 답을 내줄까.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가 지난 7일 열린 ‘AI와 젠더 국제학술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연구 결과를 보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인 GPT-4o는 아빠인 철수에겐 100% 확률로 역할갈등 상황에서 ‘아빠보단 판사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AI에게 반복해 같은 상황을 물었을 때 엄마인 영희에겐 ‘판사보단 엄마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한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독립운동가부터 위안부까지…광복 80주년 맞아 극장가 찾아온 영화들
      독립운동가부터 위안부까지…광복 80주년 맞아 극장가 찾아온 영화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투쟁, 위안부 피해 증언, 해방의 순간 등을 담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무장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 끝나지 않은 전쟁>은 13일 개봉했다. 영화는 독립투쟁과 관련한 자료와 새로운 증언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무장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한다. 특히 영화의 중심인 홍범도 장군은 의병장과 대한독립군 사령관 등을 지냈으며, 1920년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의 승리를 이끌었다.

    • 바이올리니스트 부부 길 샤함·아델 앤서니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멋진 일”
      바이올리니스트 부부 길 샤함·아델 앤서니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멋진 일”

      1989년 4월25일. 미국 뉴욕 소재 호레이스 만 학교에 다니던 18세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은 영어 시험을 보던 중 자신을 찾는 전화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교장실로 내려갔다. 수화기 건너 그의 매니저는 슈퍼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이 건강 문제로 이틀 뒤 런던 공연을 취소했으니 ‘대타’로 무대에 설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샤함은 “할게요”라고 답한 뒤 다음날 런던으로 날아갔다. ‘펄만의 연주를 기대했던 관객들이 야유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LA타임스는 “스타가 탄생했다”고 썼다.

  • ‘만화계 오스카상’ 하비상 후보에 네이버웹툰 3편
    ‘만화계 오스카상’ 하비상 후보에 네이버웹툰 3편

    세계 최고 권위의 만화상 중 하나인 미국 하비상 후보에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에서 발굴한 작품 3편이 이름을 올렸다. 13일 하비상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올해의 디지털 책(Digital Book of the Year) 부문 후보로 총 5편이 선정됐는데, 그중 3편이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인 ‘웹툰’에서 연재 중인 <캐슬 스위머>(Castle Swimmer), <모가나 앤드 오즈>(Morgana and Oz), <마피아 내니>(The Mafia Nanny)다. 앞서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같은 부문에서 2021~202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 오버투어리즘 몸살 유럽, 관광 대국 프랑스가 버티는 힘은?
    오버투어리즘 몸살 유럽, 관광 대국 프랑스가 버티는 힘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반발로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 관광국에서는 관광객을 겨냥한 시위와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간 약 1억명의 여행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대국 프랑스에서는 인근 국가와 달리 대규모 사회 갈등으로 번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프랑스가 관광 수용을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해온 결과라고 분석한다.

    • 황남빵 등 경북 우수기업 3곳…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선정
      황남빵 등 경북 우수기업 3곳…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선정

      경북도는 지역 우수 기업인 ㈜다미, ㈜로진, 황남빵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식 협찬사 선정은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문경에 있는 다미는 경북도 무형유산 사기장인 김선식 대표가 이끄는 도자기 기업으로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 만든 고품질 식기 세트를 협찬한다.

    • 2030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우수 과학자 순유입국 전환
      2030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우수 과학자 순유입국 전환

      이재명 정부가 2030년까지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 과학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여부는 향후 추가 검토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국회, 국정기획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스타벅스, 광복 80년 맞아 김구 친필휘호 ‘붕정만리’ 기증
      스타벅스, 광복 80년 맞아 김구 친필휘호 ‘붕정만리’ 기증

      스타벅스 코리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인 ‘붕정만리’(鵬程萬里)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탁한다. 1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붕정만리’는 상상의 새인 ‘붕’이 단숨에 9만리를 날아간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김구 선생이 꿈꾸던 ‘만리의 길’인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 환구단점의 수익금으로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친필휘호를 전달했다.

  • “내년 글로벌 승용차 판매 7년 만에 9000만대 돌파 예상”
    “내년 글로벌 승용차 판매 7년 만에 9000만대 돌파 예상”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 악재 속에서도 내년 글로벌 승용차 판매가 7년 만에 9000만대를 넘어설 거란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미국의 품목 관세와 통상환경 불확실성,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등에도 글로벌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판매가 늘어 내년 9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13일 내다봤다.

  • 한화호텔, 북한산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인수···이번에도 김동선 주도
    한화호텔, 북한산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인수···이번에도 김동선 주도

    한화호텔이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고급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의 새 주인이 됐다. 파라스파라는 ‘안토’로 이름을 바꿔 운영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 등이 보유한 (주)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서울 운영법인이다. 기존 부채 3900억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유상증자 금액 295억원을 포함한 300억원에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로 정식 편입됐다.

    • 창덕궁 내전에 그려진 ‘근사한’ 벽화 6점 한데 모였다···최초 일괄 공개
      창덕궁 내전에 그려진 ‘근사한’ 벽화 6점 한데 모였다···최초 일괄 공개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창덕궁의 내전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부부인 순종과 순정효황후가 생활하던 공간이다. 이곳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후 3년 간의 공사를 통해 재건됐는데, 이 때 전각 내부 대규모 벽화가 함께 제작됐다. 여섯 명의 화가가 전통적인 궁중화법으로 너비가 최대 8m가 넘는 기념비적 대작을 그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조선의 궁중화가들과 달리 ‘근사(謹寫)’ 즉 ‘삼가 그려 올린다’는 표현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남겨 화가로서 개인을 드러내는 근대적 면모를 보였다는 점이다.

    • ‘내시라고 얕보지 마라’···나라 위해 목숨 바친 ‘환관 열전’ 영상 컨텐츠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내시라고 얕보지 마라’···나라 위해 목숨 바친 ‘환관 열전’

      ‘내시(환관·내관)의 별장인 성북동 별서 화재.’ 얼마전 서울 소재 문화유산(명승)인 ‘성북동 별서’ 내 목조 건물인 송석정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성북동 별서’의 전체 영역 중에 1953년에 신축된 송석정의 일부(3분의 1)가 파괴되었다. ‘성북동 별서’가 어떤 유산일까. 1992년 ‘성락원’이라는 이름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명승’으로 재분류된 유산이다.

    • 여행 작가된 김영희 PD “인생엔 옆길도 많아, 공익 예능 한다면···”
      여행 작가된 김영희 PD “인생엔 옆길도 많아, 공익 예능 한다면···”

      <양심 냉장고> <느낌표> <칭찬합시다> 등을 연출하며 공익 예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일명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65)가 여행 에세이를 냈다. <짐 챙겨>라는 짧은 제목의 책은 그의 삶과 방송 생활을 한데 어우른 인생 사용 설명서처럼 보이기도 하고 가벼운 여행기처럼도 읽힌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 PD를 만났다.

  • 미 인권보고서, MBC ‘파란색 1’ 날씨예보 징계 지적···“윤 정부, 언론의 자유 제한”
    미 인권보고서, MBC ‘파란색 1’ 날씨예보 징계 지적···“윤 정부, 언론의 자유 제한”

    미국 국무부가 지난해 한국에 대한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재작년과 비교해 중대한 변화가 없다면서도 ‘표현의 자유’ 제한 등을 한국의 주요 인권 이슈로 짚었다.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국가별 인권보고서’ 한국 관련 부분에서 “한국 법률과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했다”며 “독립된 언론, 효율적 사법부,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적 정치 시스템이 표현의 자유를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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