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김혜숙, 강남길에게 "당신도 당신 인생 살아" 충고

전미용 2014. 11. 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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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오말수(김혜숙)에게 사과하는 송덕구(강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덕구(강남길)는 노영기(최대철)에게 "속은 괜찮냐? 사장님 술 마시는 거 처음 봤다. 뭔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아무 일도 없다. 내가 안 먹던 술 먹고 진상을 좀 떨어버렸지?"라며 자책했다. 그러자 노영기(최대철)는 "오사장(김혜숙)님이 고생 좀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놀란 송덕구(강남길)은 일하고 있는 오사장(김혜숙)에게 찾아가 "오사장, 요것 좀 먹어보드라구~ 으아~ 곶감이여"라며 애교를 부렸다.

그러자 오사장(강남길)은 "이게 누구야. 진상 아니야..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진상부리는 것들하고 이 곶감이구만"이라며 곶감을 집어던졌다.

이어 "여기저기 퍼 주다보면 나중에 거지된다. 그러면 누가 돌봐주기나 한 다냐. 요즘 요양원도 돈 없으면 못 들어간다. 그렇게 고생해서 딸 키우면 뭐하냐. 싸가지 바가지 딸년 엄마 찾아간다는데.. 이제부터 당신도 당신 인생 살아"라며 충고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그놈의 훈계는.. 그리고. 우리 도원(한채아)이가 얼마나 싸가지 좋은데 말이야"라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한국경제TV 와우리뷰스타전미용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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