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슈퍼맨' 출연 후 무거운 이미지 벗었다"

2014. 11.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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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송일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달라진 점을 털어놓았다.송일국은 27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광림사회봉사관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나는 너다' 프레스콜 이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하기 전에는 내 이미지가 안 좋은지 몰랐다. 늘 무거운 역할만 해서 이미지가 고착화됐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세 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와 출연하고 있는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장점만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시청자들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돼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방송에 나온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다. 배우로서 실제 자신의 모습을 노출하는 건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위험부담이 크다. 그래도 기존에 갖고 있던 센 이미지를 깰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송일국은 "아이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방송이 아니면 아이를 세 명이나 데리고 다니기 정말 힘들다. 아이들이 어려서 기억을 못 하겠지만 나이 들고 기록된 걸 보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윤석화가 연출하는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1인 2역을 맡은 송일국은 독립을 이끈 시대의 영웅 안중근과 매국노로 간주돼 철저히 왜곡된 삶을 살아야 했던 막내아들 안준생의 상반된 모습을 연기한다.2010년 초연, 2011년 재연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나는 너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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