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메건리 주장 소송 본질에서 벗어났다" 유감 표해

2014. 11. 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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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주 기자] 솔로 여가수 메건리(19)가 god 김태우가 이끄는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과 관련한 지위보전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메건리 측은 27일 공식 자료를 내놓고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 씨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 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며 "언어 폭력에 시달리다가 지난 6월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라고 폭로하면서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소울샵은 27일 밤 공식 자료를 통해 "메건리 측의 주장은 개인의 감정적인 일로 소송의 본질을 벗어났다"라고 지적하며 "메건리 측에서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자신의 주장을 기사화 시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울샵은 메건리 측에서 주장한 경영진 문제와 김애리 경영 이사의 불합리한 행태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메건리의 가수 데뷔(2014년 5월15일)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된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달 초만 해도 메건리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회의를 마쳤다. 11월말 드라마 '피노키오' O.S.T 참여를 추진했고, 1월 말까지 뮤지컬을 마친 후 3월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메건리 측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울샵은 초반 주장을 다시 내세우며 "이번 사건은 메건리 측이 미국에서 들어온 기회(드라마 출연 등)를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려는 과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은 인신공격성으로 치닫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향후 법정에서 주장을 내세울 것임을 알렸다.

이하 소울샵 주장 전문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송의 본질을 벗어나, 메건리 측에서 개인의 감정적인 일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언론 매체를 통해 기사화 시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며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서는 메건리의 가수 데뷔(2014년 5월15일)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된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과 이달 초만 해도 메건리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하여 회의를 마쳤고, 11월말 드라마 '피노키오'의 O.S.T 참여를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12월부터 1월말까지 뮤지컬을 마친 후 3월에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하여 메건리 본인, 메건리 어머니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메건리측이 미국에서 들어온 기회를 잡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려는 과정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당사는 더 이상 서로를 흠집 내는 인신공격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당사의 입장은 법정에서의 결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gl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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