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 24일만에 숨진 채 발견
안정섭 2014. 11. 27. 17:56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의 한 치매노인 보호기관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이 실종 24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울산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논에서 박모(8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 시신의 부패상태 등을 고려해 실종 직후 저체온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육안으로 박씨임을 확인했으나 정확한 인적사항 확인을 위해 지문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시신에서 별다른 타살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울산 울주군 자신이 생활하던 치매노인 보호기관에서 스스로 시설을 빠져 나갔다.
당시 시설에서는 어린이 재롱잔치가 열리고 있었으며, 경찰은 이후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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