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역대 멤버, 故 신해철 추모 위해 한자리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넥스트의 역대 모든 멤버들이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이하 넥스트)가 오는 12월 27일 오후 7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6년 만에 재결성된 넥스트의 멤버들(기타리스트 정기송ㆍ노종헌, 드러머 이수용, 베이시스트 제이드, 키보디스트 김구호, 트윈보컬 이현섭)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김영석, 기타리스트 김세황ㆍ데빈, 키보디스트 김동혁ㆍ지현수ㆍ강석훈, 드러머 신지 등 넥스트를 거쳐 간 모든 멤버들 그리고 고인과 절친한 동료였던 드러머 남궁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에선 고인의 미공개 콘서트 영상과 팬들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고인의 유년시절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넥스트는 당초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과 연말 콘서트를 준비했지만 지난 달 27일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스탠딩ㆍ지정석 6만6000원이다.

한편, 오는 12월 14일 고인의 팬클럽 철기군(cromfan.com)이 주축이 돼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고인의 49재가 진행되며 다음 날인 15일에는 고인의 유작 중 한 곡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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