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방한용품 멋·기능 둘 다 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 11. 24. 17:48 수정 2014. 11.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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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의류·실내용품 매출 지난해부터 급격히 성장

소재 다양·세분화된 기능..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

"날이 쌀쌀해지면서 코트, 애견패딩, 후드, 극세사 방석 등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9만원대 구스타운 패딩의 인기가 높다."(루이독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윤다빈 판매사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월동모드에 돌입했다. 불황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반려동물용 월동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특히 애견 패딩·부츠·보온 매트 등 패션 및 실내 제품뿐 아니라 애견영양제 등 이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10월 18일~11월 17일) 간 애견용품 판매현황을 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이 중 애견 의류는 30%, 애견하우스·외출용품은 각각 35% 판매가 늘었다.

11번가 애견패딩재킷

■ 애견패딩·부츠·목도리 인기

매년 겨울철이 되면 애견 패딩 등 방한 의류와 외출용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한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한용품 판매 증가율은 50%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방한용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방한용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애견패딩과 애견부츠. 최근에는 견종에 따른 기능성 제품으로 세분화되고 패션이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명 후리스(폴라폴리스)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애견 후디티'(4800원)와 안감을 인조 양털로 해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인 '애견 패팅재킷'(3만800원) 등이 인기제품이다.

옥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애견용 패딩 점퍼'(7900원)도 인기 품목이다. 이 패딩 점퍼는 모자가 부착돼 있고 안감에는 솜털, 인조털이 있어 애견들이 외출 시에도 따뜻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워터프루 기능이 있는 '애견용 래인부츠'(9630원)도 방한제품으로 인기다. 이외에도 모자와 목도리가 부착되어 있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애견 목도리'(9800원)를 찾는 이도 많다.

G마켓 도기맨 저절로 보온하우스

■ 보온매트 등 실내용품도 필수

날씨가 추워지면서 애완동물용 실내 상품 수요도 증가했다.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 10월18일부터 11월17일까지 한달간 반려견 계절매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대비 160% 증가했다. 반려동물 하우스는 전통적인 쿠션형 하우스에서 벗어나 기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에그하우스나 신소재를 이용한 극세사 애견하우스 등 다변화한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애견방석의 경우는 애견의 생체적 특성과 여름용, 겨울용 등 계절적 특성에 맞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지마켓에서 판매하는 '뉴 아스크 애완용 보온매트'(1만1500원)은 애완동물의 체온을 반사해 따뜻함을 유지시키는 상품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반려동물이 혼자 있더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도기맨 저절로 보온하우스'(2만1500원)은 전기가 따로 필요 없는 반사열 알루미? 패드가 장착돼 보온효과가 좋다. 옥션의 '극세사 매트'(4900원) 애견용 하우스나 방 안에 활용할 수 있다. 11번가의 '포켓 방석'(3만7800원)과 '극세사 애견침대'(3만8200원) 등도 반려동물 방한용품으로 인기가 높다.

옥션 애견극세사매트

이와 함께 방한용품 세트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애견패딩, 간식, 사료샘플로 구성된 '패딩박스'(2만9800원)을 판매하는 펫박스는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약 500세트를 판매했다. 올해도 패딩박스와 크리스마스 박스를 준비해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 박현진 애완용품 담당 MD는 "최근 애견 방한의류는 귀여운 디자인은 물론, 극세사, 폴라폴리스, 패딩 솜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보온성도 신경 쓴 제품들이 인기"라며 "11월 들어 외출용 의류와 함께 실내에서 사용하는 쿠션, 침대 등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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