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이어 장첸도 반했다"..유지태 주연 '더 테너' 호평 봇물

조지영 2014. 11.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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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유지태가 4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 김상만 감독, 모인그룹 제작)가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거장' 왕가위 감독에 이어 중화권 스타 장첸까지 엄지를 추켜세웠다.

지월 열린 난 6상해국제영화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11월 금마장(TGHFF)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화제가 된 가운데 또 한번의 기립박수로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더 테너'.

올해로 51회를 맞이한 금마장국제영화제는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최고로 꼽히는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공식 초청받은 '더 테너'는 지난 14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공식 상영을 가졌다. 특히 15일 상영에는 김기덕 감독의 '숨'뿐 아니라 '적벽대전' '일대종사'로 잘 알려진 중화권 스타 배우이자 가수인 장첸이 응원 차 직접 관람을 한 것으로 알려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왕가위 감독의 극찬과 함께 '더 테너'가 전세계 영화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공식 초청을 받고 자리를 함께 한 김상만 감독과 영화 속 배재철의 친구 사와다 코지를 연기한 배우 이세야 유스케는 공항에서부터 언론들의 집중 취재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장첸은 김상만 감독, 이세야 유스케와 함께 사진을 남기며 이들을 반겼다.

특히 이날 420석을 가득 매운 상영관에서는 여성 관객들의 호응뿐 아니라 남성 관객들의 뜨거운 감동의 눈물도 확인할 수 있어 '더 테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상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금마장국제영화제까지 아시아의 3대 영화제를 섭렵하며 언론으로부터 호평뿐만 아니라 관객들로부터의 진심 어린 기립 박수 소식이 전해지는 '더 테너'는 올해 말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소재로 한 '더 테너'는 천재 테너가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후 친구, 아내와 함께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지태,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가 가세했고 '심야의 FM'을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포스터, 모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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