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기획..힙합인기①] 가요의 기본은 댄스와 발라드?..이젠 힙합이 대세

2014. 11. 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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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남우정 기자] 날씨가 쌀쌀해졌을 때 떠오르는 노래는 발라드였다. 가을의 강세인 발라드이기 때문에 발라드 가수들은 가을에 속속들이 컴백을 한다. 하지만 최근 음원차트는 변화했다. 힙합 음악들이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멜로 주간 차트는 1위부터 7위까지 MC몽이 장식을 했다. 이어 8위는 에픽하이의 '헤픈엔딩'이 차지했고 14위엔 개코의 '화장 지웠어'가 올랐다.

1년간 멜론 음원차트를 살펴보면 힙합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월간 차트 TOP10을 살펴보면 힙합 음악들이 기본 한 두곡은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10월엔 소유&매드클라운의 '착해빠졌어'가 3위를 차지했고 11월엔 프라이머리와 박명수의 '아갓씨'(I Got See)가 6위, 12월엔 산이 '이별식탁'이 6위에 올랐다.

올해 1월엔

빈지노의 'Dali, Van, Picasso'가 6위, 2월엔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가 9위, 4월엔 매드클라운 '견딜만해'가 7위, 6월엔 정인, 개리 '사람냄새'가 1위, 산이 '나 왜이래'가 6위로 10위권 안에 올랐다. 7월엔 산이, 레이나의 '한 여름밤의 꿀'이 1위, '사람냄새'가 7위에 안착했고 8월엔 '한 여름밤의 꿀'이 2위, 산이 '바디 랭귀지'가 7위에 올랐고 9월엔 아이언 '독기'가 4위,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이 8위, '한 여름밤의 꿀'은 9위 올랐다. 10월엔 개코의 '화장 지웠어'가 9위, 10월 말에 출시된 에픽하이이 '헤픈엔딩'이 11위에 올랐다.

지난 10년간의 연간 차트만을 살펴봐도 트렌드가 달라졌다는 게 느껴진다. 멜로 2013년 가요 연간 차트를 보면 프라이머리 '자니'와 리쌍 '눈물'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배치기 '눈물샤워', 5위는 프라이머리 '물음표'가 올랐다. 상위권에만 무려 4곡이 있는 셈이다.

반면 그 전년도만 보더라도 달라진다.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차지했고 그 밑으로 씨스타, 버스커버스커, 빅뱅, 아이유 등이 차지했다. 힙합 가수는 10위권 안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2010년도에도 힙합음악이 10위권 안에 들어서지 못했다.

2000년대에서도 마찬가지다. 10년 전인 2003년도를 살펴보면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가 1위를 차지했고 브라운아이즈, 휘성, 브라운아이즈 소울이 뒤를 이었다. 알앤비 음악이 강세를 보였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힙합 음악이 대중적인 인기를 모은 지는 약 1년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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