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지상렬, 소녀감성 박준금 향한 고충토로..왜?
황소영 2014. 11. 19. 16:45
[TV리포트=황소영 기자] '님과 함께' 지상렬이 일일 부모 체험을 마친 후 "진짜 애들이 아닌 오십살짜리 애가 나를 힘들게 했다"고 박준금을 향해 투정 섞인 말을 남겼다.
최근 진행된 JTBC 재혼 미리보기 '님과 함께' 녹화에는 지상렬 박준금 부부가 링컨, 알레이나, 대니얼 등 지상렬이 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아이들의 일일 부모로 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상렬과 박준금은 아이들과 함께 실내 스노우 파크를 찾아 썰매를 타며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각별하게 챙기며 아빠 노릇을 하던 지상렬에게 뜻밖의 시련이 찾아왔다.
영화 '겨울왕국'을 재현해놓은 듯한 스노우파크의 분위기에 빠진 박준금이 아이들을 돌보기보다 함께 노는데 정신을 빼앗겨버린 것. 눈밭을 뛰어다니고 썰매를 타며 놀이에 여념없는 아내를 보며 지상렬은 연신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지상렬은 아이들과의 나들이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아내가 셋 중 한 명이라도 보살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뭐 그 자리에 쉰살이 넘은 아이가 한 명 더 있는 것 같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지상렬은 "워낙 소녀같은 감성을 지닌 사람이라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건 사실"이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한 열금부부의 에피소드는 19일 오후 11시 '님과 함께' 4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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