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에 반대

2014. 11. 19. 16: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고 책임자 처벌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국제 인권문제에서의 갈등·이견을 처리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한다"면서 "우리는 인권문제의 정치화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권문제가 다른 국가에 압력을 가하는 수단이 되는 데 대해서도 반대한다"면서 "인권문제를 ICC에 회부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엔 총회에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는 18일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유럽연합(EU) 등 60개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통과시킨 바 있다.

jsa@yna.co.kr

"안 속고는 못 배길걸"…전직 경찰관의 보이스피싱
피플지 선정 최고 섹시남에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인구론·돌취생·열정페이'…올해 채용시장 신조어는
"기업가 정신도 좋지만 내자식은 공무원시키고 싶다"
우울증 엄마가 두살배기 딸 살해하고 자수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