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선거사범 9명 구속·131명 불구속

윤난슬 2014. 11.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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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에서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적발된 선거사범 중 9명이 구속되고 131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1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4지방선거와 관련해 단속된 선거사범 525명(단속건수 332건)에 대해 수사를 벌여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하고, 13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 당선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황정수 무주군수 등 기초단체장 2명과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6명 등 9명이 불구속됐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이 157명(29.9%)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유포·후보자비방 98명(18.6%), 인쇄물배부 65명(12.3%), 사전선거운동 51명(9.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고창에서는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집중살포할 목적으로 1000여만원을 소지한 선거운동원과 자금책 2명이 구속됐다.

또 전주에서는 사전선거일에 택시를 이용해 유권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금품을 제공한 택시운전기사 1명이 구속됐다.

이밖에도 익산경찰서는 조직폭력배를 사주해 시의원 후보자에 대한 비방유인물을 무단 살포한 현직 시의원과 폭력배가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 올해 지방선거는 지난 5회 지방선거 442명(단속건수 276건)과 비교하면 인원과 단속건수 모두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수사 중인 3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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