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남동생 상대로 소송 제기, "빌려간 3억 2000만원 갚아라"

2014. 11.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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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윤정 소송

가수 장윤정이 남동생 장모씨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한 매체는 지난 16일 "장윤정이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가족 간 소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월 말 사건을 조정에 회부하고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정이 결렬돼 재판까지 가게 됐다.

이미 지난 10월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5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장윤정이 동생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 등 금전이 오간 사실을 입증할만한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는 "빌려 간 7억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그러나 당시 법원은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인우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해 5월 결혼을 앞두고 가족과의 불화로 홍역을 치렀다. 장윤정이 그동안 벌어들인 수입의 대부분은 어머니가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윤정의 남동생 장씨는 이 돈의 일부를 사업에 투자했다가 탕진해 10억원의 빚까지 떠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 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윤정 소송, 잘 해결 되길" "장윤정 소송, 가족끼리 이게 무슨 일인가" "장윤정 소송,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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